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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

나도 너가 불편해.


사회 생활.

그러고 보면,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교 때에는
내가 친하고 싶은 사람, 나와 마음이 맞는 사람, 나와 비슷한 사람과 어울리면 됐었다.
물론, 친하게 지내고 싶었으나 그렇게 지내지 못한 사람도 있었지만..
적어도, 싫은 사람한테 억지로 친한 척을 할 필요는 없었다.

그러나 회사에서는,
(싫은 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불편한 사람과도 적당히 잘, 가까이 지낼 필요가 있다.
불편하고 나와 잘 맞지는 않지만, 인사도 잘 하고 잘 지낼수록 결국엔 서로에게 더 좋다.
그렇게 적당히 지내다가 어딘가 잘 맞는 부분을 찾아내서 서로에게 맞는 사람이 된다면 Best겠지만..

나도 알아. 너도 날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다는 걸.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서로 적당한 선을 지켜야 서로 편하다는 걸 안다.

오늘도, 술자리가 반 쯤은 불편한 자리였다.